휴가와 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요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키위닷컴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결제취소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키위닷컴
키위닷컴은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호텔, 항공권, 렌터카, 투어 등의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위닷컴은 국내외 다양한 여행사이트와 비교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웹사이트 디자인과 다양한 혜택,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여 많은 이용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 여행객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에서 키위닷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상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고객센터도 구축되어 있어서 예약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습니다.
키위닷컴 - 항공권 취소.환불, 교환 관련 불만 신고 급증
키위닷컴과 관련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87건이 접수됐다. 그리고 올해 1분기에는 95건의 상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 대부분(93.8%)은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사유였다.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하여 상담 건수는 106.5%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소비자가 개인사정으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10유로만 해당 사이트에서만 사용가능한 크레디트 형태로 지급하는 경우이다.
키위닷컴은 항공권을 Saver, Standard 등 변경 및 취소 조건이 다른 세 가지 유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페이지와 이용 약관에 환불이 불가하다는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10유로(크레딧)만 돌려받고 결제 대금에 대한 권리는 키위닷컴이 갖게 된다. 다른 여행사와 달리 키위닷컴은 소비자가 항공사에 직접 취소 및 환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지만, 항공사에서는 대부분 구매처를 거쳐야만 접수가 가능하므로 해결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키위닷컴 - 이용약관 개선 권고 불수용, 일부 해외 항공사에서는 판매제한 조치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8개의 글로벌 OTA의 거래 조건을 조사하여, 이용약관 개선을 권고했으나 키위닷컴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소비자 불만이 다발해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등 4개 항공사가 키위닷컴에서 자사 항공권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키위닷컴은 항공권 판매와 관련해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있으며, 항공사 개별 약관을 위반하고 있다.
키위닷컴 피해 사례
🚨사례 1) - 항공권 구입 후 자발적 취소 요구하자 10유로만 크레디트로 지급
🚨사례 2) - 항공편 일정변경으로 취소 요구했으나 장기간 환불 지연
🚨사례 3) - 항공편 일정변경에도 과도한 추가요금 요구
항공권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항공사에서 직접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혹시라도 키위닷컴을 통한 구매에 분쟁이 발생하여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ttps://crossborder.kca.go.kr/home/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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