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세종시에 출장 갈 때마다 숙소가 참 애매했다. 호텔이 많지 않아 세종이 아닌 오송이나 공주 대전으로 빠져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 덕분에 편안하게 출장을 다녀올 수 있었다. 너무 반가운 세종시 호텔 '베스트 웨스턴 호텔'을 리뷰하려고 한다.
세종시에 숙박시설이 많이 없는 이유는?
세종시에 그동안 왜 숙박시설이 이러 없었을까. 정부 청사나 각종 공공기관이 모여있어서 출장 갈 일도 많고, 행사도 있는데 말이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니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행정도시 기능을 하는 도시 계획의 기본이 주거에 초점이 맞아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도심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학교 등 교육시설도 많아지고, 때문에 그 근처에 유흥시설이나 호텔이 허가 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숙박시설은 외곽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한다.
최근에 조금씩 관광 숙박 시설의 확충방안을 세우고 진행시킨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 기본 정보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도움 1로 7 (어진동 540)
▶위치: 정부 세종청사 남측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프런트는 4층에 있다.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전화: 044-330-3300
▶등급: 4성급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w_hotelsj/
▶홈페이지: https://www.hotelsejong.kr/ko
호텔 층별 안내
1층에서 3층까지는 다양한 상가들이 입점해 있었다. 호텔 이용하면서 식사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기에 편리해 보였다.
구분 | 내용 |
4층 - 8층 | 객실 |
4층 | 로비, 프론트(리셉션), 레스토랑, 라운지, 다목적홀(연회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
3층 | 이범석류 스시야, 마키노차야, 더가우, 분당만강원 |
2층 | 오발탄, 구스트 골프 스튜디오, JJ BAR, 캄뷰티보타닉가든, 샐요일&와인 |
1층 | 파스쿠찌, 세븐일레븐, 윤연당베이커리, 플라워샵플로스, 타논55, 가자주류백화점, 조새호 |
지하1층 - 지하2층 | 고객 주차장 |
지하3층 | 호텔고객 전용 주차장 |
호텔 리뷰
지하에 주차를 하고 4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4층 로비. 비즈니스 호텔 느낌으로 깔끔하게 되어있다.
최대한 조용한 객실로 요청하였다.
호텔이 크고 객실이 많아서 올라올 때 엘리베이터를 잘 타야 한다.
최대한 객실과 가까운 엘리베이터를 잘 파악해두길 바란다.
스탠더드 더블룸 객실 모습이다.
아담하게 꾸며져 있고, 작은 티빙, 테이블, 책상으로 혼자 출장 와서 이용하기에는 부담 없는 객실이다.
가운과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슬리퍼 없는 호텔도 많은데 이 부분은 참 다행이다.)
욕실도 딱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다.
공용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를 사용해야 한다.
일회용 칫솔치약, 면도기, 샤워캡 등은 준비되어 있다.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와 티백 차종류도 준비되어 있다.
날이 추워서 히터를 틀다 보니 실내가 너무 건조해져서 가습기를 요청했다.
공기청정기처럼 예쁘게 생긴 가습기가 왔다. 처음엔 공기청정기인 줄 알고 다시 프런트에 연락해 이거 가습기 맞냐고 물었다... 가습기가 맞았다. 물을 채워 넣고 빵빵하게 히터와 함께 틀어줬다.
객실에서 바라본 뷰이다. 나는 건물 외부가 아닌 내부 중정이 보이는 뷰의 객실에 묶었다.
이동할 때 볼 수 있는 예쁜 정원이 인상에 남는다.
겨울에 이용하기에 객실이 약간 추운 감이 있다. 온돌문화의 한국인에게 겨울 호텔은 항상 어렵다.
히터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그런 점이 이곳에도 적용되었다.
그리고 이용객이 많지는 않아 객실 간 소음은 많이 느끼지 못했다.
다음날 일정 때문에 아쉽게도 조식은 이용하지 못했다.
특별할 건 없지만 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아닌가 싶다.
호캉스 보다는 부담 없는 비즈니스 호텔로 좋다. (그러기에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베스트웨스턴 호텔이야 워낙 유명한 체인이다 보니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 든다.
100% 내돈내산 리뷰만 담습니다.
추천지수 -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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