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 공항 픽업 차량 및 렌트카 이용 후기 (feat. 다낭 도깨비)

3박 5일의 다낭 가족여행, 자유여행을 진행하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너무나 잘 이용했던 것이 바로 다낭도깨비 네이버카페를 통해 예약한 공항 픽업차량과 렌트카 서비스였다. 사고 없이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일 수 있게 8명 대가족 다낭 여행의 발이 되어준 공항 픽업 차량과 렌트카 차량에 대한 이용 후기를 남겨본다.

다낭 공항

 

 

다낭 도깨비 픽업 / 렌트 이용 방법

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바로 [다낭 도깨비] 카페이다. 픽업/샌딩, 렌트카 등 차량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 및 리조트 예약, 투어서비스 등 다낭 자유여행을 이용하는 한국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가 존재하는 곳이다. 예전에 베트남 나트랑에 갈 때도 이런 비슷한 카페인 '베나자' 를 이용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믿고 이용하게 되었다.

 

다낭 도깨비 카페에서 픽업/샌딩 차량 이용 요금, 그리고 렌트카 이용 요금을 확인하고 각 게시판에 신청글을 남긴 후, 예약금을 입금하고  각 게시글에 안내된 카카오톡 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카톡으로 예약 확인 메시지를 보내준다.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특별히 전달할 내용이 있으면 담당자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놓으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나이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분으로 부탁드렸다. 

다낭공항 픽업차량 이용 안내 - 다낭도깨비

차량 이용 이틀전에 위와 같은 좀 더 자세한 예약 확인 및 이용 방법 안내에 대한 카톡을 보내준다. 

 

이용 요금은 카페에서 예약 시 입금하는 예약금과, 현장지불액으로 나뉘어 있다. 공항 픽업/샌딩차량의 경우 예약금 1만 원, 렌트카의 경우 2만 원이다. 나머지 현장지불액은 이동 거리에 따라 구분지어서 금액이 정해져 있다.

 

당일 사전에 신청한 장소로 기사님이 도착하시고, 종이에 "다낭도깨비 OOO님"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계셔서 확인이 쉽다. (다낭에서 한글로 쓴 내 이름 너무나 반갑더라 ㅎ) 기사님을 만나서는 바로 카톡 등록을 하고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일정을 진행하면 된다. (영어가 조금 되시는 분은 영어로 소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기사님의 경우 파파고 등 번역기를 통해 카톡으로 대화하면 편리하다.)

 

픽업/샌딩 요금 및 이용안내

렌트카 요금 및 이용안내

 

 

다낭 공항 픽업 차량 (2월 20일)

다낭 공항 - 센터호텔  픽업차량 ㅣ 16인승 ㅣ 예약금 1만원 ㅣ 현장지불액 15달러

 

다낭 공항 픽업 차량 16인승

다낭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11시였고, 호텔까지 이동거리는 짧지만 8명 대가족에 70대 부모님도 있으시고, 짐도 많기에 그랩을 잡기보다는 무조건 픽업차량을 예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기사님이 내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계셨고, 나는 인사를 하고 잠시 환전하고 오겠다 하니 저~쪽에 가서 환전하고 여기로 다시 오라며 영어로 말씀해 주셨다. 환전하고 와서 기사님과 함께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량을 타고 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다낭 공항 도착 후 입국 수속 후 짐 찾고 환전하고 픽업차량 기사님 만나서 공항을 빠져나오기까지 30분도 안걸렸다. 출발해서 바로 숙소 이름 확인 한번 더 진행하고 안전하게 호텔까지 데려다주시고, 짐 내리는 것까지 도와주시고 떠나셨다. 현지 도착해서 낯선 환경에 헤매지 말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픽업차량 이용하는 것을 강추한다.

 

 

다낭 차량렌트 - 하프데이 렌트카 이용 후기 (2월 21일)

6시간 하프데이 렌트카 ㅣ 16인승 ㅣ 예약금 2만 원 ㅣ 현장지불액 35달러

 

센터호텔 체크아웃하러 나오니 이미 렌트카가 도착해 있었다. 나는 체크아웃을 진행하고, 가족들은 먼저 차에 짐을 싣고 렌트카에 탑승했다. 간단한 영어를 하실 수 있는 기사님이셔서 반가웠다. 렌트카 신청할 때 오늘의 일정을  [센터호텔 - 바나힐 - 푸라마빌라스]로 기재했고, 이 내용은 기사님에게 잘 전달이 되어 있었다.

 

[센터호텔 - 바나힐 - 푸라마빌라스] 일정을 책임져 준 하프에이 렌트카 16인승

바나힐로 출발하기 전에 한시장 근처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야해서 그 위치를 구글맵 로드뷰 사진으로 보여드렸고, 바로 알아채시고 금은방 앞에 내려주셨다. 환전을 하고 차량에 다시 탑승해 바로 바나힐로 출발했다. 혹시 바나힐 입장 티켓을 샀는지 우리에게 물어보셨고, 구입 전이라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에 내려주겠다 하셨다. 우리는 이미 클룩으로 구매를 한 상태여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바나힐로 향하다 보니 거리에서 바나힐 티켓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도 그곳에서 티켓을 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았다.

 

바나힐 주차장 구역별 넘버 표지판

바나힐 주차장에 내리면서 다시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하였다. 다행히도 주차장에 구역별로 넘버링이 잘 되어 있었다. 303번 구역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하고 바나힐로 향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약속했던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게 되었고, 스타벅스에서 차 마시면서 기사님께 좀 더 일찍 출발할 수 있을지 여쭤봤더니 바로 가능하다고 답이 왔고, 무사히 푸라마빌라스에 도착해 체크인 할 수 있었다.

 

 

다낭 차량 렌트- 원데이 렌트카 이용 후기 (2월 23일)

12시간 원데이 렌트카 ㅣ 16인승 ㅣ 예약금 2만 원 ㅣ 현장지불액 45달러

 

변경된 일정 등 주요한 내용은 다낭도깨비 카톡으로 사전 전달하였다.

여행 마지막날이 여행 일정에 있어 가장 고민스러운 날이었고, 계획 당시에는 호이안을 생각하고 렌트카를 신청했다. 그런데 현지에서 부모님의 컨디션이 호이안을 가기에는 밤비행을 앞두고 무리일 것 같다는 판단에 0.5박 호텔을 잡았고 다낭 시내 관광을 선택했다. 카톡을 통해 변경된 일정을 사전에 전달하였다.

 

푸라마빌라스에서 체크아웃하고 렌트카 기사님을 만났다. 12시간 우리를 책임져줄 기사분이었기에 좋은 인상을 드리려 했다.(그래서 출발하자마자 잘 부탁드린다고 팁 5달러를 드렸다.) 아쉽게도 영어가 익숙지 않은 기사님이셔서 카톡으로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나누었다. 호이안을 가는 일정이 취소된 것을 잘 모르셔서 중간에 바뀐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 했다.

기사님께 보내드린 저녁 일정

사실 바뀐 일정이 구체적이기보다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어서 기사님과 많은 대화를 해야 했다. 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짧은 거리도 다 차로 이동해야 하고,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도 많다고 이해해 달라 부탁하고, 중간에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저녁 일정을 정리하였고, 일정과 주소를 싹 정리하여 카톡으로 보냈다. 파워J인 나는 여행도 일하듯이.. 했다 ㅋㅋ

 

그리고 기사님은 "알았어 친구 이해해" 라는 귀여운 답변으로 나의 걱정과 염려를 날려주었다.

 

원데이 렌트카 기사님과 차량 사진이라곤 이거밖에 없다.. 아쉽네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공항까지 왔다. 짐을 내려주고 우리 가족 모두와 악수 (특히 우리 엄마,아빠와는 포옹을)를 하고 헤어졌다. 기념사진이라도 남겼어야 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아쉽네.. 오늘 하루 우리의 발이 되어주어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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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적다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후기처럼 되어 버린 것 같지만, 그래도 이 후기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낭 공항 픽업차량과 렌트카 이용이 그랩을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비용은 더 들 수 있겠지만, 시간과 동선 등 여러 가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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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환전 팁 - 공항, 호텔, 한시장 금은방 비교 ◈

다낭 환전 하기 팁 (공항, 호텔, 금은방 비교 / 베트남 동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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