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대부도에 올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칼국수를 먹을 순 없었다. 대부도의 식당이란 관광지 느낌 물씬 풍기는 칼국수집과 횟집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곳에 눈에 띄는 집이 있었으니 바로 <바닷마을 떡볶이>이다. 예쁘고 맛있다. 그거면 갈 이유 충분하지 않을까.
<바닷마을 떡볶이> 기본 정보
대부도 유일의 즉석 떡볶이 전문점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48
- 영업시간: 평일 -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주말 및 공휴일 - 11:30 ~ 19:00 (라스트오더 18:00)
- 휴일: 매주 화,수요일
-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 전화: 0507-1452-0432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aside_village/
<바닷마을 떡볶이> 주문 및 메뉴
식당 이름을 활용한 메뉴 구성이 귀엽다.
메인 메뉴
- 바다 떡볶이 (통오징어, 새우, 가리비, 김말이, 만두, 라면)
- 마을 떡볶이 (우삼겹, 삶은 달걀, 김말이, 만두, 라면)
- M 25,000 / L 32,000
사이드 메뉴는 쉬림프앤 칩스, 오튀앤칩스, 믹스앤칩스가 준비되어 있고, 통오징어나 우삼겹 등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메뉴판 뒷면에는 '바닷마을 떡볶이 맛있게 드시는 법!'도 자세히 안내가 되어있다.
바다떡볶이 & 치즈볶음밥
바다떡볶이 M - 맵기는 기본으로 주문을 하고, 셀프로 단무지, 앞치마, 앞접시, 물티슈를 세팅하고 기다리면 떡볶이가 서빙된다.
통오징어와 새우, 가리비, 튀김류 등이 먹음직 스럽게 세팅되어 있다. 사진을 부르는 비주얼이다.
메뉴판에 안내된 대로 튀김류는 건져주고 끌기를 기다린다.
육수가 끓으면.. 여기저기 많이 튄다 ㅎㅎ 냄비 주변에 앉은 사람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통오징어와 가리비를 손질하고, 먹기 시작한다. 그리 달지 않고 해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하고 깔끔한 떡볶이 맛이다.
통오징어튀김을 주는 다른 즉석떡볶이집과 비교하면 국물맛이 더 깔끔해 좋았다.
떡은 쌀떡이니 끓으면서 통통~해지고 국물을 빨아들여 맛이 진해진다.
그리고 2명이 먹으니 배가 부르다 ㅎㅎ
치즈볶음밥에는 정말 치즈가 듬뿍이다. 냄비를 가져가서 조리해서 다시 가져다주신다.
볶음밥은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긴 한데, 맛있다는 리뷰도 많은 것 보니 입맛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매장은 여느 대부도 식당들과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매장 크기에 비해 테이블수도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어 태블릿으로 웨이팅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평일 점심시간에 이용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대부도 갈 일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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